1991년 차입유물로, M1917A1 브라우닝 기관총의 몸통이다. M1917 브라우닝 기관총은 수냉식으로, 1917년 존 브라우닝이 개발했다. 수냉식은 총신을 둘러싼 물통이 있고, 물을 채워서 총신을 식히는 방식이다. 장시간 대량의 탄약을 연속으로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그 중량이 기동성을 감소 시키고, 물이 없는 상황에서는 사용이 어렵다. M1917 브라우닝 기관총의 제원은 구경 7.62mm, 길이 97.8cm, 사거리 1,000m, 중량 42.3kg(거치대, 냉각수 포함), 사격속도 분당 450~600발, 조작인원 4명이다. 제1,2차 세계대전에서 미 육군이 화기중대의 보병 지원화기로 사용해 위력을 입증한 무기였다. 6·25전쟁 당시 국군을 비롯해 많은 참전국들이 지원화기로 사용했다. 1960년 M60기관총이 생산되면서 대체되었다. M1917A1은 M1917을 개량화한 것으로, 기존과 달리 신형탄(30-06 스프링필드탄)에 적합했다. 그 외에도 총 하단부를 강화하고, 삼각대를 개량했으며, 가늠자를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