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03 훈련기
- 유형무기/장비
- 자료시기 1980~90년대
- 아카이브번호 2019-KR-06-AF-A-00001
- 공공누리
- 키워드 일류신,Ilyushin,T-103,T-103훈련기,훈련기,불곰사업,IL-103
- 원소장처전쟁기념관
내용
T-103 훈련기는 러시아 일류신(Ilyushin) 설계국이 개발한 단발 프로펠러 항공기 IL-103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공군이 도입한 초등훈련기이다. 1995년 개발된 IL-103은 내수용 모델이 러시아제 엔진을 탑재한 반면, 수출용 모델은 미국제 엔진을 장착하여 1998년 러시아 제작 항공기 중 최초로 미국 연방항공청(FAA) 감항인증(Airworthiness Certificate)을 획득하였다. 대한민국 공군은 2005년부터 기존 T-41 훈련기를 대체하기 위해 불곰사업의 일환으로 T-103을 도입하였다. 총 41개 차수에 걸쳐 58,000시간의 비행을 수행하며 약 2,200명의 조종사를 양성하였다. T-103은 입문 비행 훈련에서 기본 조종술 및 항공기 운용 능력 습득을 위한 기체로 활용되었으며, 기존 T-41보다 기동성이 향상되었으며, 전자 계기를 활용하여 보다 정밀한 조종 훈련이 가능하였다. 그러나 러시아 항공기의 특성상 부품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국산 초등 훈련기의 개발 및 운용 효율성을 고려하여 대한민국 공군은 2018년 KT-100 초등훈련기를 도입하면서 T-103을 전량 퇴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