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1996년 기증유물로, 6·25전쟁 참전한 프랑스대대가 수여받은 대통령단체표창의 수치(繡幟)이다. 수치 앞면에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 문양이 수놓여져 있으며, 금색 리본과 금색 휘장이 달려 있다. 프랑스는 6·25전쟁 때 전투 부대를 파견한 16개국 중 하나로, 구축함 1척, 보병 1개 대대를 파병했다. 유엔 해군에 합류한 구축함 그랑디에르(La Grandiere)호는 1950년 12월 한국 해역을 떠날 때까지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해 각종 해상작전에 참여하였다. 프랑스 보병 대대는 '유엔군 산하 프랑스 지상군부대'(Forces Terrestres Francaises de I. O. N. U.)로 명명되었으며, 미 제2시단 제23연대와 함께 작전을 수행했다. 주요 전투로는 지평리 전투, 원주 쌍터널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