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10 8인치 자주포
- 유형무기/장비
- 자료시기 광복~1950년대
- 아카이브번호 202005-0006
- 공공누리
- 키워드 자주포,M110 8인치 자주포
내용
경량 차체에 8인치 중포(重砲)를 탑재한 자주포로 1963년부 터 미 육군에 배치되기 시작하였으며 미 해병대도 운용하였다. 베트남전쟁에서 최초로 실전에 사용되었으며, 걸프전 때도 사용되었다. 걸프전 이후 미군에서는 장비 노후화로 인해 퇴역하기 시작했으며, 포신은 미군의 지하침투용 특수무기인 벙커버스터의 탄체로 재활용되기도 했다. 냉전시절 한국에 배치되었던 주한미군 소속의 M110 8인치 자주포는 전술핵 투발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우리 군은 1966년부터 미군으로부터 M110 8인치 자주포를 인수받아, 육군에 1개 대대를 창설해 운용하기 시작했다. 1971년에 추가로 장비를 인수해 전방 군단을 지원하는데 사용했다. 육군의 화포 가운데 가장 강력한 화력을 자랑했던 M110 8인치 자주포는 1990년대 중반에는 기동력 향상을 위해 차량엔진을 연비와 신뢰성이 향상된 신형 디젤엔진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부터 장비의 노후화와 성능이 뛰어난 국산 K9 155mm 자주포가 개발되면서 퇴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