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글록(Glock) 18 기관권총은 1986년 오스트리아군 대테러 특수부대 'EKO Cobra' 팀에서 요인 경호 및 건물 내 근접 전투에 특화된, 작고 가벼운 자동화기를 요구함에 따라 개발되었다. 당시 오스트리아군은 1980년 Glock社에서 개발한, 17번째 시제품인 Glock 17을 P80이란 명칭으로 제식 사용하고 있었으며, Glock사는 이 권총을 기반으로 하여 자동/반자동 선택 사격 기능을 추가한 기종을 Glock 18이란 명칭으로 발매, EKO Cobra 특수부대에 먼저 납품하였다. 현재 전쟁기념관 소장 글록 18 기관 권총은 1980년대에 제작되었다. 이 권총의 특징은 외형상 반자동 사격만 가능한 Glock17(P80)과 큰 차이가 없어보이나, 슬라이드 좌측 후면 서레이션 부분에 부착된 원형의 셀릭터를 이용하여 반자동/자동 사격 변환이 가능하였다. 총열은 초기 자동사격 시 반동을 억제하기 위해 상부에 3개의 구멍이 뚫려있는 5.3인치 길이의 포트 바렐(Port Barrel)이 적용되었으나, 권총집(Holster) 사용 시 불편하다는 문제가 지적되어 글록 17에 사용되는 일반 4.5인치 총열로 교체되었다. 1998년 경부터는 기존의 글록 18을 대폭 개량한 Glock 18C가 등장하였으며, 이 권총은 이전보다 슬라이드 부분의 경량화 및 내장형 컴펜세이터(Compensator) 구조를 채택하여 자동사격 시 제어성을 높였다. 제원 -전장 : 186mm / 203mm(초기형 3Port Barrel) , 중량 : 630g(빈 탄창 포함), 장탄수 : 17발 / 33발, 구경 : 9mm(9x19mm) 분당 발사속도 : 1,200 발/분(자동사격 시) 종류 및 파생형 Glock 18 : 1~3세대 Glock 18C : 3세대